경기도가 국내 인공지능(AI)·딥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 South Summit Korea'가 25일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사우스서밋은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해 10여 년간 누적 투자액이 약 13조 원, 7개 이상 유니콘기업 배출을 이끈 남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스페인,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63개사의 해외 스타트업, 국내 190개사 등 총 250여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 미래의 해답은 스타트업에 있다"며 "경기도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서밋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매우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경기 스타트업서밋에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람회는 AI·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쇼케이스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전시 및 체험존 운용,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미래기술 트렌드 및 인사이트 세미나 등으로 나눠졌다.
한편, 경과원은 사흘간 서밋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앱을 통해 투자상담과 1천여회 이상의 밋업을 추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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