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밸류업 지수를 공개했는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앙꼬 빠진 밸류업 지수 공개..."세제혜택 없어 흥행 미지수"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했는데 시장에선 호평과 혹평이 뒤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100개 구성종목에 대해 증권사들은 전 산업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밸류업 상품이 나오면 유동성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구성된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합니다.
다만 주요 기준인 주주환원 요건이 예상과 달리 구체적이지 않아 다른 국내 대표 지수와의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흥행 열쇠인데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없이 기업들이 얼마나 참여할 지가 의문입니다.
또, 가뜩이나 증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금투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결국 금투세 폐지와 세법개정 등 후속조치가 뒷받침되어야 증시 활성화가 취지인 밸류업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증시에선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지수에서 빠진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실망 매물 출회로 내리고 있습니다.
◆ "금융시장 1조 위안 공급"...중국 경기부양책에 관련주↑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25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 2,3%에서 2.0%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24일)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유동성 1조 위안, 우리돈 189조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헝셩그룹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컬러레이와 크리스탈신소재 등도 주가가 급등세입니다.
또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들도 일제히 오름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애드바이오텍, 미생물제 독점 공급에 ‘상한가’첫 번째 소식입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애드바이오텍이 오늘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나증권은 애드바이오텍에 대해 “올해부터 글로벌 가전 1위 기업과 국내 대표 렌탈 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객사들의 음식물 처리기 출시 이후 연간 판매량 목표치는 약 10만대 이상”이라며 “이에 따라 미생물제 매출액은 연간 약 96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알멕, 美 물류공장 본격 가동에 ‘급등’
두 번째 소식입니다.
알루미늄 소재·부품 전문기업 알멕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물류공장을 본격 가동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알멕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차세대 글로벌 물류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알멕은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알멕이 후속으로 진행 중인 2단계 현지 압출 생산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LK삼양, 산업부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다음 소식입니다.
광학장비 전문기업 LK삼양은 ‘이종기술 융합형 국책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LK삼양은 한국항공대, 한국몰드 등과 함께 이번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수요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나이트 비전용 광각 렌즈의 개발 스펙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LK삼양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 보성파워텍, 한전 244억원 강관철탑 수주네 번째 소식입니다.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은 한국전력과 24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매출액 대비 31%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이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강관철탑 공급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 기간은 내년 9월 말까지로, 이번 계약금은 1년에 걸쳐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보성파워텍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