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제품 제조업체 메이디그룹(Midea Group)은 약 4년 만에 홍콩 최대 주식 공모에서 약 4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밝혔다.
메이디그룹 주식은 홍콩 거래 데뷔에서 9.5%나 상승했다. 7.8% 오른 59.10홍콩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주요 홍콩 시장 지수(.HSI)가 1.4%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메이디는 선전에 상장된 시장에서 주당 54.80홍콩달러에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강력한 투자자 수요에 대한 지표 범위의 최고치다.
메이디의 주식 공모는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리니지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홍콩 증권 거래소 CEO Bonnie Chan은 메이디의 상장이 올해 초 홍콩 시장을 지원하고 주요 본토 기업의 더 많은 IPO를 촉진하겠다는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