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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금값"…3,000달러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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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금 가격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와 함께 금 가격이 내년까지 3,000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BofA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금 관련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BofA는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로 금 가격 상승랠리가 내년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금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관련주들도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fA는 금 관련주 가운데 글로벌 금 채굴업체 골드필즈(GFI)에 주목했다. BofA는 "골드필즈는 광산의 매장량을 늘리고 잘 보존하는데 특화된 기업"이라며 "특히 주요 자산인 칠레 살라레스 노르테 광산의 단기적 금 생산이 수익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ofA는 골드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며 목표가를 1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골드필즈의 주가가 향후 13% 이상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금 가격은 전장 대비 0.11% 상승한 온스당 2,611.7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6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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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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