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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신산업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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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산업단지로 변화한다.

정부는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단지를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꿔내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문화 융합 선도 산단'을 10곳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산업단지는 전국에 1306개가 조성되어 있고, 약 12만개 기업과 230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1960년대 경공업 단지를 시작으로 70~80년대 중화학공업, 90년대 첨단·지식기반산업으로 변화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앞으로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의 거점이자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과 문화의 융합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도 "산업단지는 보다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해 가게 될 것"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일터와 삶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단지로 변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AI 자율제조 확산을 통한 초연결 지능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고효율 시스템 지원을 통해 탄소 배출이 없는 산단을 만들 계획이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회연합회장은 "산업단지는 기업인, 근로자의 땀방울과 정부의 노력으로 일궈낸 기적"이라며 "앞으로 창발적 리더쉽과 정부 정책이 더해진다면 혁신과 창의의 허브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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