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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까지"…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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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하며 일부 주춤하는 모습이었으나, 오름폭이 다시 확대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0.14%→0.15%)도 상승폭 확대,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최근 3주동안 상승폭을 줄여나가던 서울 집값은 0.23% 오르며 전주(0.21%) 대비 오름세가 강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5주 연속 우상향 중이다.

강북권에서 성동구(0.41%)는 금호·하왕십리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34%)는 이촌동·한강로 위주로, 광진구(0.34%)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29%)는 아현·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2%)는 용두·이문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44%)가 서초·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송파구(0.35%)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31%)는 개포·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5%)는 신길·당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속도 둔화되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 체결되며 전체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69주째 연속 상승하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0.15%→0.17%) 또한 오름폭을 키웠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4%→0.17%)도 상승폭 확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가을 이사철 영향에 대기수요가 증가하고,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계약이 꾸준히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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