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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아이즈먼 "美 은행주 매도세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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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티브 아이즈먼

마이클 버리와 함께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스티브 아이즈먼이 미국 은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이즈먼은 최근 은행주 매도세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미국 은행들의 펀더멘탈은 전반적으로 건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날 스티브 아이즈먼의 발언은 미국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 특히 JP모간은 내년 순이자 수익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에 5% 이상 하락했고, 앨리 파이낸셜은 고객들의 자동차 대출 신용 문제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17% 이상 폭락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즈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들이 현재 상당한 자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면서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잘 운영되고 있고 위험 요소도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침체 우려와 관련해선 "최근 저소득 소비자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지만 시스템적인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소득 소비자가 많은 부채를 지고 있던 2007년과 2008년 상황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가올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0.25%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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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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