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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스튜디오, 16억 달러 규모의 스팩 통해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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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스튜디오는 수요일에 백지 수표 회사인 사우스포트 어퀴지션 코퍼레이션과의 합병을 통해 16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미국에서 상장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작년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이 회사는 2013년 닐 하몬 CEO가 공동 설립했다.

엔젤 스튜디오는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Amazon Prime, Apple TV+, Netflix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 라이선스하고 영화를 극장에서 배급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이 회사의 클래스 A 보통주는 거래가 완료되면 뉴욕증권거래소 또는 나스닥에 티커 심볼 'AGSD'로 상장될 예정이다.

기존 엔젤 스튜디오 주주들은 지분의 100%를 합병 회사에 투자하게 된다.

엔젤 스튜디오의 매출은 6월 30일로 마감된 6개월 동안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9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특수 목적 인수 회사라고도 알려진 백지 수표 회사는 기업이 주식을 상장할 수 있는 대체 경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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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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