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대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2,500선 마저 붕괴됐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실망감으로 이어지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77포인트(2.03%) 하락한 2,492.5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0억원, 19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9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크게 약화된 모습이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포착되는 점도 다소 긍정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일제히 내림세인데,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3.26%) 등 대형 반도체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 외에도 NAVER(-2.54%), LG화학(-2.89%), 신한지주(-1.93%) 등도 내림폭이 확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5포인트(1.69%) 떨어진 694.64를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소폭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