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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목표치 도달했다'는 정부...민주당 "대통령 망상경제 빠져"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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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지난달 물가가 정부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대통령 발언에 야당은 망상경제에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동차 업황이 예전같지 않은 가 봅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판매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세계 2위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은 독일 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물가 목표치 도달했다'는 정부...민주당 "대통령 망상경제 빠져"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3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8월보다 2.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대로 진입한 이후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 물가 안정세가 이어졌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물가 상승폭이 줄었고 농산물 물가 안정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정부는 "물가안정 목표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한국은행은 "향후 공급충격이 없다면 현 수준에서 안정된 물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시금치와 배추, 상추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물가를 의미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1% 올라 상승폭이 줄었는데 신선식품지수는 3.2%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정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다"며 "지표상 소비자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사과, 배 등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망상 경제'에 빠졌기 때문에 민주당이라도 시급하게 내수 진작과 소비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차그룹 8월 판매 부진...폴크스바겐 독일공장 폐쇄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차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8월 도매 판매량이 33만3천대로 지난해 8월보다 5.3% 줄었고, 기아는 25만2천대로 1.7% 감소했습니다.

특히 해외 판매의 경우 현대차는 7.2% 줄어든 27만4천대를, 기아는 1.4% 감소한 21만대를 기록했습니다.

SK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해외 판매 둔화로 3분기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기차 캐즘'과 '화재 포비아'에도 국내 판매가 늘어 한숨을 돌린 상황입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2위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수익성 악화로 독일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독일에 6개 공장을 둔 폴크스바겐이 공장 1~2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실제 폐쇄될 경우 1939년 설립 이후 85년만에 처음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케이웨더, 기후리스크 분석 솔루션 개발에 ‘상승’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 케이웨더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케이웨더가 ‘기후리스크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해당 솔루션은 기후 변화에 따른 전망과 이에 따른 리스크를 분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11억 5천 만원의 정부 지원금과 10억원의 케이웨더 투자금이 더해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인데요.
기업들은 과거 데이터와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적용된 종합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를 투자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벤티지랩, 비만치료제 글로벌 진출 기대에 ‘강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 인벤티지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보증권은 인벤티지랩에 대해 “국내 비만치료제 투자를 고려한다면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인벤티지랩이 이상적인 약동학 데이터를 입증하고 있고, 유한양행과 제형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어 교보증권은 “다른 빅파마 등과도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근시일 내에 사업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셀루메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개발에 ‘상한가’

다음 소식입니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셀루덤 필’의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셀루메드 측은 “모든 임직원의 노력 하에 셀루덤 필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돼 올 하반기 매출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셀루덤 필은 미세분말화된 제품으로 규격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특수성을 갖추고 있는데요.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감염 위험을 방지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등의 의료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청담글로벌, 자회사 ‘아이돌스토어’ 말레이 매장 오픈

네 번째 소식입니다.
이커머스 기업 청담글로벌은 자회사 아이돌스토어가 말레이시아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 마포구 매장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데요.
K-팝에 대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심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아이돌스토어는 이번 말레이시아 매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도 입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청담글로벌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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