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밸류업 공시이행 기업의 지수 편입을 우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제 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22일 개최된 '10대 그룹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자문단 6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이달 발표되는 밸류업 지수와 관련해서는 업종별로 균형있게 종목이 편입되고,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화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 및 신규 투자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단은 최근 현대자동차, LG 등 10대 그룹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장기업의 동참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고, 연내 ETF 출시 및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