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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이 마지막 더위...차츰 기온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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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무더운 뒤 다음 주 초엔 더위가 한층 누그러들겠다.

토요일인 3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다.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을 웃돌겠다.

동해 쪽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2도, 대전 22도와 33도, 광주 22도와 32도, 대구 23도와 33도, 울산 22도와 30도, 부산 25도와 32도다.

8월 1~29일 전국 평균기온(28.0도)과 평균 일최고기온(33.0도), 평균 일최저기온(24.2도) 모두 1973년 이후 8월 중 가장 높았다.

9월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 9월 1일부터 북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차차 들어오며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내려간다.

이때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9월 2일에는 수도권·강원·경북에 비가 오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까지 낮아지겠다.

9월 4일 북쪽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고기압 영향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다시 오른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30~33도에 그치며 지금보다 덜 덥겠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310㎞ 해상까지 북동진한 제10호 태풍 '산산' 등의 영향으로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 울산에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20㎧) 내외 강풍이 이어진다. 영남 다른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분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치겠다.

풍랑은 남해 동부 먼바다는 이날 밤부터, 동해상은 31일 새벽부터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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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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