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중견건설업체들은 여전히 신규 주택 공급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6개사가 7개 사업장에서 총 2,358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3,889가구 대비 1,531가구 감소한 수준이며, 1년 전(2,942가구)과 비교해도 584가구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서울과 인천지역 예정 물량은 전무했고, 경기도에서만 58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제주에서 가장 많은 1,260가구가 계획돼 있고, 부산 380가구, 대구 108가구, 강원 2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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