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과 진로취창업지원센터가 퇴직 후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과 승강기 분야 취업 설명회가 지난 8월 27일 대전 소재 한국철도공사 충남본부 우암홀에서 개최됐다.
대전과 부산에서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진로 취업 설명회는 정년 없이 중장년층도 누구나 취업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승강기 산업 분야와 미래 전망 등을 소개하고 승강기 분야 취업을 위한 필수 요건인 승강기기능사 자격증과 현장 실무 경력을 갖추기 위한 한국승강기대학교 입학 절차와 복지, 각종 특전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재)국제표준안전재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국내 승강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 승강기 업체가 겪고 있는 고질적인 전문 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고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구직을 희망하는 재단 소속 회원에게 안정적인 취업처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특히, 2025학년도부터 국가장학금 2유형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국승강기대학교의 파격적인 지원을 더해 사립대 유일의 ‘등록금 제로’를 실시한 배경과 상세한 혜택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2025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스마트팜, 외식조리베이커리, 바리스타, 요가복지심리, 파크골프, 반려동물 등의 전공을 복수 이수하고 학위 역시 복수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설명하며 승강기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는 물론 여러 실용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새롭게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설명회에 앞서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재)국제표준안전재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중장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세 기관이 양질의 승강기 업계 일자리 제공과 관련 기술 교육 기회 제공, 교육을 이수한 구직자의 취업 촉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경걸 한국승강기대학교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은 “승강기 산업에는 60대 이후까지도 현장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있다”고 설명하며 “중소 승강기 업체들은 이들 중장년 인력이 가진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높이 사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따라서 퇴직 후 승강기 전문 기술 인력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정혜 (재)국제표준안전재단 아사장은 “우리 재단은 국민생활에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승강기분야에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본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며 또한 “입학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재난예방전문가 국제자격인증자와 재난관리사 자격증 소유자를 대상으로 승강기안전에 대한 관리자 측면의 안전교육을 사전교육으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제1차 설명회에는 100여 명의 구직 희망자가 참석해 은퇴 후 노후 설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오는 9월 7일 부산에서 개최될 제2, 3차 설명회에는 총 800여 명의 (재)국제표준안전재단 회원과 지역 청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