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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문 출자법인 '한수원KNP'…중소기업 수출 지원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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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전문 출자법인인 '한수원KNP'를 통해 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KNP는 정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2015년 설립한 수출전문 회사다.

올해 5월 타사 수출전문 출자법인 대비 최단기간 누적 수출 2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7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됐다.

이에 이번에 구축한 지원체계를 통해 수출 경험 등 기업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2027년까지 수출전략기업 100개 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UAE 원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입자재를 국내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수출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중소기업의 누적 수출금액 1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협력기업의 성장사다리(Scale-up), 한수원 주도의 팀코리아 모델 구축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팀워크 강화(Team-up),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유럽시장 교두보 확보는 물론 SMR 시장을 위한 북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시장 개척(Market-up)의 '3-UP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KNP를 통해 일괄 지원이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협력 중소기업들을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3-UP 전략으로 더 건강한 원전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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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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