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SRT) 인근에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 호텔 등이 어우러진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강동구 상일동, 서초구 방배동·반포동 일대에는 아파트 총 1,274가구(공공주택 52가구 포함)가 생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 개발사업을 비롯한 4건을 의결했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역 인근에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 규모의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건축위는 SRT,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 사이 통합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숙박시설과 각종 판매시설을 배치해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의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 용지인 상일동 43번지 일대에는 13개 동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초구 방배14구역 재건축 사업지에는 11개 동 지하 5층·지상 15층 아파트 총 492가구(공공주택 52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건축위는 이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고, 공원과 학교를 유기적으로 잇는 방식으로 보행로를 짰다.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 5층 지상 21층 건물 1개 동(공동주택 169가구)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단지 계획으로 소통하는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 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