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27일 판교사옥에서 '더 살기 좋은 사회 AI(인공지능)가 만드는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주제로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2024 AI Youth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220여 개 팀, 5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로 실생활(건강·교육·안전·청소년 문제·환경 등)을 바꿀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포스코DX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교수 등 평가위원들과 포스코DX 직원 심사단의 심사 이후 본선에 진출할 6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한 달여간 포스코DX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들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완성작들은 27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 전시됐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Digital AIchemist'팀(이제석, 손은규, 정은교 학생)이 수상했다. Digital AIchemist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를 문자와 음성으로 변환하는 'Sign GPT'를 출품했다. 포스코DX사장상은 시각장애인 전용 AI 모자를 선보인 '픽쳐비전'팀(강민서 학생)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은 지능형 도로관리 솔루션을 제시한 'Drice'팀(한석희, 문승헌, 오진후 학생)이 수상했다.
멘토링에 참여했던 강민영 포스코DX AI연구원은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보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