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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대출 6.8조 감소…연체율은 증가

금감원, 올 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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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대출 6.8조 감소…연체율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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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6조8,000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 상반기 말 기준 266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8,000억 원 줄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133조6,000억 원으로 1조4,000억 원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132조7,000억 원으로 5조4,000억 원이 줄었다.

반면 대출채권의 건전성은 소폭 악화됐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금액 비율을 나타내는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로, 1분기 말보다 0.01%p 높아졌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13%p 상승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1분기와 같은 0.51%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분기보다 0.01%p 높은 0.77%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21%p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1분기말 보다 0.02%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5%로 0.03%p 하락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보험계약·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은 1.75%로 1분기 말보다 0.26%p 올랐다.

연체율은 올랐지만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0.02%p 하락했으나,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 분기 말과 같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비율도 안정화하고 있다"며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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