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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루만에 다시 열대야…태풍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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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루만에 다시 열대야…태풍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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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4일간 이어졌던 열대야가 멈춘 지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


25일에서 26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 최저기온은 26일 오전 5시 54분 25.6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매일 밤 열대야를 겪다가 24일 밤(최저기온 24.9도) 0.1도 차로 열대야를 피한 뒤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으며, 대기 중하층으로 북태평양고기압과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산산 때문에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30~34도,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다.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710㎞ 해상을 지나 북서진 중으로 28일 새벽 가고시마 남서쪽 바다에서 방향을 틀어 북동진하면서 일본 열도를 훑겠다.

산산은 북상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남동풍 또는 동풍을 불어 넣어 무더위를 부추기고, 일본을 통과한 뒤엔 북쪽에서 찬 공기를 끌어 내리면서 더위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 강원, 충청내륙, 전남, 전북동부, 영남, 제주 등에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영남은 소나기 강수량이 5~40㎜로, 5~20㎜ 정도인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많겠다.

이날 수도권·충남·전남·부산·대구·경남 등 중서부지역과 남부지방 대부분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대기오염물질이 태양광선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형성되는 오존은 농도가 높을 경우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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