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한 달간 자사 거래소 이용자의 원화 출금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천 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는 이용자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코인원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일일 거래량 기준 업비트(약 1조3,191억 원), 빗썸(약 5,331억 원)에 이어 3위 규모(약 831억 원)인데 4, 5위 고팍스(약 279억 원)와 코빗(약 97억 원)에 추격당하는 모양새다.
앞서 코인원은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연 1.0%에서 2.3%(세전)로 파격 인상한 바 있다.
여기에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