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6일부터 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p) 높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최고 0.40%p 인상한다.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대면과 비대면 모두 갈아타기에도 인상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금리를 0.30% 높이고, 대환 대출 특별 우대 금리(0.60%p)를 폐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고 0.40% 상향 조정한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잇단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억제를 시도하고 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4일 기준 719조9천178억원으로, 이달 들어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4조1천795억원 더 불었다.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