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C)의 7월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연준 의원들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의 적절성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제지표가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특히 인플레이션 진전과 실업률 상승이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9월에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동업 연간 고용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일자리 증가 건수가 기존 추정치보다 81만 8천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하향 조정으로, 고용시장의 냉각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CME 패드워치는 9월 금리 대폭 인하 가능성을 3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은 이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9월 금리 정책을 어떻게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과거에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발언해왔기 때문에 이번 미팅에서의 그의 발언이 더욱 기대됩니다.
한편, 미국 대선과 관련된 소식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케네디 주니어가 이번 주 내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고 트럼프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선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이 유럽연합산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하면서 무역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하 전망, 대선 관련 소식, 그리고 국제 무역 이슈 등 다양한 요소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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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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