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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상담·교육 한번에" 78개사 참여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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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업권별 금융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늘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 참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사들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를 홍보한다.

또한 12개 은행은 이날 박람회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12개 은행 중 6개 은행(중소기업, KB국민, 하나, 신한, 우리, NH농협)은 양일간, 그 외 6개 은행(Sh수협, iM, BNK부산, BNK경남, 광주, 전북)은 각 1일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하며,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선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가 개최돼 폭넓은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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