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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서 식품까지...올림픽 스타 선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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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우리나라 메달리스트들이 국내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밈'으로 떠오른 '샤프 슈터' 김예지는 명품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 '국민 삐약이' 탁구선수 신유빈은 식품과 편의점 등의 광고모델로 급부상했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은 맥주와 명품계의 새 얼굴로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파리올림픽에서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를 화보 모델로 발탁했다.

김예지는 지난 20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3일 루이비통의 화보를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광고 촬영 계획을 직접 밝혔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신유빈은 올림픽 경기 도중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이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 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주먹밥은 신유빈이 2024 파리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GS25는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이날부터 26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GS리테일 측은 "신유빈 선수가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나누고자 이번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도 신유빈과 모델 계약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오상욱은 운동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 입담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TV광고는 오상욱이 훈련을 마치고 귀가해 카스 라이트를 즐기는 내용으로 전날 공개됐다.

오상욱은 패션지 W 코리아를 통해 루이비통과 협업해 찍은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나이키와 개인 계약을 맺고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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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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