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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BofA 주식 매각 재개..."남은 지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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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런 버핏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발 빠르게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주부터 3거래일 동안 BofA 주식 약 1,400만 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핏의 BofA 지분도 약 12%까지 줄어들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평균 39.50달러에 BofA 지분을 매각했다. 이는 약 5억 5천만 달러(약 7,300억 원)에 달한다.

버핏은 올해 하반기 들어 BofA 주식을 공격적으로 처분하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매도세는 8월 1일까지 지속돼 12거래일 동안 약 1억 주를 정리했다.

이를 두고 배런스는 버핏이 최근 은행주 강세를 기회로 삼아 BofA 지분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버핏이 이번 기회에 BofA 지분을 10% 아래로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버핏은 최근 몇 년 동안 포트폴리오에서 은행주들을 공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정리 대상에는 웰스파고, U.S 뱅코프, 뱅크오브뉴욕멜론 등이 포함된다.

이날 BofA 주가는 버핏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전장 대비 2.47% 하락한 3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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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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