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프레시가 올해 상반기에 40%대 점유율로 13년째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의 올해 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은 44.0%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7%포인트 상승했고, 2위 브랜드와 점유율 격차는 3.5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의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은 3.4%로,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55.3%로 작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높아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푸드를 알린 카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