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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예산 투입하는 당정...현대차·기아 "완충해도 안전"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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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당정이 전기차 화재예방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과충전은 화재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발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오는 22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전기차 화재' 예산 투입하는 당정...현대차·기아 "완충해도 안전"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당정이 전기차 화재 예방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20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차 화재예방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고 무인파괴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입장비 등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자녀 가구에 대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2배(600만원)로 늘립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과충전이 지목되자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과 화재 화재 발생에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가전제품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이를 차단하고 제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BMS를 통해 3단계 과충전 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과충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정의 대책과 제조사 해명에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줄어들지 의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화재까지 겹치면서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선 후보는 재집권하면 전기차 구매시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폐지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 "땡큐 엔비디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지난 밤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4% 넘게 급등해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 호평에 엔비디아 주가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가까이 올랐습니다.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올해 최장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발 훈풍에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가도를 달릴 지 주목됩니다.


◆ 22일 금통위 금리 결정...채권 전문가 '동결' 전망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채권 전문가 대다수는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20일) 최근 62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가계부채 우려 등으로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우세했다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코스닥 입성'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공모가 하회

첫 번째 소식입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공모가 대비 약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오늘 장 초반 9%대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2만 9천원으로 확정된 바 있습니다.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 재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제 ‘넥스파우더’,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에스트래픽, 247억원 고속철도 시스템 설치 계약

두 번째 소식입니다.
에스트래픽은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구매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국가철도공단이며, 계약 규모는 247억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수원발 KTX, 인천발 KTX, 그리고 평택-오송간 2복선화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전국 곳곳을 고속철도로 다닐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등에 교통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에스트래픽 주가는 상승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 영림원소프트랩, 금융결제원에 ERP 패키지 공급

다음 소식입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금융결제원에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전사적 자원관리, ERP 패키지로 공공 부문에 특화돼 있는데요.
해당 패키지를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은 영리·비영리 사업별 예산과 결의 관리 시스템 통합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자금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웹케시와도 협력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전자 세금계산서 및 예금거래 데이터를 연동하는 등 금융기관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늘 영림원소프트랩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 이렘, 바나듐 배터리 양산 기대감에 '상한가'

네 번째 소식입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렘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렘은 장중 2천 125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는데요.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바나듐 배터리’ 양산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렘의 관계사 엑스알비는 동서발전과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를 공동 개발 중에 있는데요.
이는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리튬전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상증자 주금납입을 완료하며 이렘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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