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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털어낸 뉴욕증시…나스닥 0.21%·S&P 0.20%↑

다우지수 0.24%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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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약화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70포인트(0.24%) 오른 4만659.7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03포인트(0.20%) 상승한 5554.25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22포인트(0.21%) 오른 1만7631.72로 집계됐다. 3대 주가지수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S&P500와 나스닥지수만 놓고 보면 7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음날 나온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초반에는 건설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8천 건으로 전월 대비 6.8%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134만 건)를 밑돌았다. 다만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이런 영향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물가 상승률 둔화 움직임으로 통화정책 완화 사이틀로 진입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9월 미 연준이 25bp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국제 유가는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휴전 협상이 진행되면서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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