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3.61

  • 11.49
  • 0.46%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美 7월 실업률로 확인된 ‘알고리즘 패닉셀링’! 폭풍전야!…美 7월 CPI 발표로 재발될까?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주 7월 실업률 발표를 계기로 잘나가던 미국 증시가 왜 순간 폭락했는지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원인 중 하나로 알고리즘 패닉셀링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번 주 미국의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가 또 한번 긴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또 한 차례 알고리즘 패닉셀링이 나타난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 현지 시간으로 14일에 발표될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폭풍전야에 비유될 만큼 긴장감이 감돌고 있지 않습니까?

- 지난주 고용지표, 이번 주는 인플레 지표 발표

- 7월 실업률 발표 이후, flash crash 현상 발생

- 대부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 그 이유는?

- 가장 큰 원인, 알고리즘 매매로 ‘금융 사막화’

- 월가, 美 7월 CPI 발표 앞두고 ‘폭풍전야’

- 현지 시간 8월 14일 발표

- ‘디지털 알고리즘 패닉셀링’ 다시 발생?

- 美 당국, ‘디지털 알고리즘 패닉셀링’ 대책 고심

Q. 지난주 패닉셀링이 나타날 때 작년 3월에 발생했던 SVB 사태를 들어 분석해 주셨는데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디지털로 이동된 것이 문제라고 하셨죠?

- 주가 폭락, 디지털 시대에 ‘증시의 취약점’ 노출

- 작년 3월 SVB 사태, 불안하면 한순간 ‘예금 인출’

- 올해 8월 증시 폭락, 불안하면 동시다발적 매도

- 가짜뉴스에도 부정적인 편향 생기면서 ‘증시 폭락’

- 美, ‘증권의 디지털화’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

- 디지털 알고리즘 매매 비율 70∼80까지 달해

- 알고리즘 매매, 일정조건에 달하면 ‘자동 매도’

- 금융의 디지털화 진전…‘금융 사막화’ 초래

Q. 방금 말씀하신 ‘금융 사막화’란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해 주시지요.

- ‘금융 사막화’ 보다 앞서 등장한 ‘식품 사막화’

- 1990년대 스코틀랜드 주민, 신선식품 구하지 못해

- 영양 불균형, 사회적 고립이 심해진 데서 생겨

- 신선식품 구할 수 있는 상점이 없어지는 현상

- 금융 사막화(FD·finance desert), 유인 점포 폐지

- 이용 고객, 점포가 사라짐에 따라 ‘금융 난민’

- 유인 증권사 지점이 사라지는 ‘증권 사막화’ 심화

Q.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증권 사막화 현상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그 실상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지요.

- 금융 점포 수, 코로나 사태 전후 차별화 심화

- 코로나 사태 이전, 은행 점포 수 ‘급격히 감소’

-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 점포 수 10년 전 대비 30↓

- 코로나 사태 이후, 증권사 점포 폐지 ‘너무 빨라’

- 증권사 점포, 한때 1100개 웃돌다 800개선 깨져

- 점포 폐지 계획분 감안, 올해 말엔 750개로 급감

- 증권사의 일방적인 결정…'증권 사막화' 더 빨리 진행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금융 사막화, 특히 증권사 폐점은 의외로 심각한데요. 왜 이렇게 증권사들이 점포를 빨리 없애는 걸까요?

- 보편적인 요인과 대내적 요인 ‘복합된 결과’

- 디지털 시대, 네트워킹 효과로 증권사 점포 축소

- 선진국, 거주지 이전과 금융난민 방지 위해 배치

- 韓, OECD 선발 회원국 대비 ‘증권 사막화 2배’

- 신설 대비 폐점 비율, 오히려 도시에서 더 높아

- 증권사 점포, ‘천수답 운용’의 전형적인 사례

- 지금도 돈이 되는 지역, 증권사 점포 신설 치열

- 증권사,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점포 ‘전략화’

Q. 문제는 증권 사막화가 점포를 폐점하는 해당 증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 부동산 투기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죠?

- 계층 간 소득 불균형, 더 심화시키는 것도 문제

- 코로나 사태, BOP 계층 더 두터워진 ‘K’자형 구조

- 증권사 점포, 고소득층 위주 운영되면 박탈감

- 자살 등 사회적인 병리 현상이 더 심해질 듯

- 지역 간 격차 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크게 우려

- 증권 사막화, 시카고 공포 일어날 확률 높아져

- 빈 공장과 빈 집이 범죄 온상으로 전락하는 현상

Q.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만 증권사가 점포를 설치한다는 것은 이에 따른 이해관계가 형성돼 나중에 폐지할 때 큰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이 아닙니까?

- 증권사, 점포 설치 따른 새로운 이해관계 형성

- 점포 폐지 시, 이해관계 따른 사회적 책임 이행

- 돈 되는 지역은 증권사 간 경쟁, 이해할 수 없어

- 돈이 잘 돌아야, 인구·소득·지역 간 불균형 해소

- 점포, 증권 난민을 정착민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

- 증권 정착민 의해 금융 사막이 금융 옥토로 변해

- 주식연대연맹, 증권사 점포 보호 운동도 펼쳐야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증권 사막화를 방지할 수 대책이 하루 빨리 나와야 하는데요. 어떤 대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 ‘사막화’ 방지, 증권사에게만 맡길 수 없어

- 정책당국 주도, ‘프로 보노 퍼블리코’로 해결해야

- 지역 국회의원, 해당 주민 의견 반영한 ‘가교’ 역할

- 정책당국, ‘증권 사막화 개념과 측정지표’ 마련

- 고령자 거주지로부터 500m 이내 없으면 ‘증권 난민’

- 유인 점포 열거나 이동형 유인 점포 운영, 보조금

- 유인 점포 폐지 기준

- 금융지식(FQ)와 디지털지식(DQ) 높이는 사전조건 충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