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9일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47개사의 상반기 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억천만원으로, 2023년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4천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고용 창출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했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혁신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하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에 달했다.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 동기(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해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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