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9일 브리핑
▲체크포인트
1. 엔캐리 트레이드, 일본 금리 결정의 여파가 지속된다면 일본 경제지표 역시 주시할 필요
2. 이번 주 단기 바닥 확인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이후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
3. 투자심리는 유효,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친화적으로 나올 경우 2,600선 회복 가능성 존재
4. 22일 잭슨홀 미팅, 28일 엔비디아 실적 등 확인
▲주요 일정
(한)옵션만기일, (중)7월 수출입(8/7), (중)7월 소비자물가(8/9), (미)7월 생산자물가(8/13), (미)7월 소비자물가(8/14), 잭슨홀미팅(8/22-24)
▲실적 발표
일라이 릴리, 카카오(8/8), NAVER(8/9), 엔디비아(8/28)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하회하며 침체 우려 완화, 양호한 기업 실적 확인하며 빅테크 비롯한 전업종 강세였습니다.
다우 +1.76%, S&P500 +2.3%, 나스닥 +2.87%, 러셀 2000 +2.42%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3만 건(예상 24.1만 명, 전주 25.0만 건)으로 지난주, 예상치 모두 하회, 2주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87.5만 명으로 지난주 186.9만 명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 하회, 지난주 수치 하향되며 침체 우려 완화되었습니다. 다만 4주 이동 평균은 23.8만 건에서 24만 건으로 증가, 고용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 재확인하였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4.3%의 실업률, 인플레이션은 2.5%인 것은 일종의 정상상태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경제 방향이 침체가 아닌 정상화 수순이라고 진단하였습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실업률이 상승했음에도 고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과 최근의 실업률 상승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내달 세 차례의 대선 토론을 제안하였으며 자신의 선거 캠프가 9월 4일, 9월 10일, 9월 25일 대선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 요약 및 투자 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엔달러 환율에 영향받으며 장중 변동성 확대되었으나 장 후반 옵션만기일 기관 현선물 순매수 유입되며 낙폭 축소 마감하였습니다. 금일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6.9%) 급등, 금요일 미국 중요 경제지표 발표 부재 등 안도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 일부 위원은 중립 금리 수준 최소 1%로 점진적으로 인상을 이어 나갈 것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초점을 맞추며 긴축정책의 충격을 경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우려가 잔존해 있어 그동안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금정위 의사록 내용에 엔화 강세 전환, 국내 증시 낙폭 확대 등 지수 변동성 확대, 그럼에도 기존 주도주 조선, 방산, 제약바이오, 기계 강세, 실적 자신감이 있는 개별 업종들 52주 신고가 경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유효,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친화적으로 나올 경우 2,600선 회복 가능성 존재합니다. 다만 이는 주가 복원 및 정상화이고 이후 추가 상승은 반도체 사이클 우려 완화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0년물 금리 입찰 부진은 시장 하락 요인으로 작용, 금일 고용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 장중 4%대 돌파에 시장은 안도하였습니다. 이제 장기금리가 침체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Fed Watch 상 9월 인하 가능성 100%, 25bp 10%대에서 40%로 상승, 50bp 80%대에서 50%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VIX 지수, 금리의 일일 등락폭이 확대되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지만 통화정책의 급격한 조정으로 인한 환율 급등락이 나타나지 않는 한 5일과 같은 폭락은 재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금리 결정의 여파가 지속된다면 일본 경제지표 역시 주시할 필요합니다. 일본 7월 가계 소비지출 YOY -1.4%(예상 -0.8%, 전월 -1.8%)로 3 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 역시 상존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단기 바닥 확인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이후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전망 유지합니다. 경제지표에 민감한 국면이므로 다음 주 7월 CPI(헤드라인 YOY 예상 3.0%, 전월 3.0%, 코어 예상 3.2%, 전월 3.0%), 소매판매 (MOM 예상 0.3%, 전월 0.0%) 수치 확인 및 지난달 수치 조정 여부 확인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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