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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카카오게임즈…2분기 영업익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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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9%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1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63억 원의 매출을 보였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848억 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및 산하 개발 자회사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전략시뮬레이션(RTS),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SRPG, 루트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간다는 전략이다.

다방면으로 축적한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 글로벌 직접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AAA급 대작인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게임사업에 기반해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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