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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롯데,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편입

공정위, 최근 3개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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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롯데 등 대기업들이 15개의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계열사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3개월간 88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5월 3,318개에서 7월 말 3,292개로 26개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31개 집단 86개 사가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었고, 영원(26개)·CJ(7개) 등은 반대였다.

공정위는 태양광과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 설립이 두드러졌다고 본다.

한화가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를 편입했고, 롯데가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을 설립하는 등 6개 집단 15개사가 계열 편입했다.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서는 편입과 제외가 모두 활발했는데, 현대자동차와 SM 등 6개 집단 6개사가 편입됐고, 롯데와 카카오 등 7개 집단 7개사가 제외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새롭게 지정된 기업집단의 경우 친족의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가 많았는데,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사 등의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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