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전장용 등 신성장부분에 집중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뤄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 부분에선 SSD용 S-Cap이, 전장 부분에선 Hybrid-Cap이 주력 제품이다. AI발전과 더불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에는 기존의 S-CapⅠ이 공급 중이다.
SSD 주력시장인 기업용 SSD 관련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용 SSD보다 AI 서버 제조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용 SSD(e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세계시장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증설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화전기는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용 SSD에 적합한 성능이 2배 향상된 S-CapⅡ를 국내외 굴지의 여러 반도체 회사와 공동 개발하여 공급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S-Cap은 2022년에 지적재산권을 취득한 제품이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금번 개발된 S-CapⅡ는 데이터 센터에 추가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주력 제품인 Hybrid-Cap은 최근 미국 내 최대 전장 업체와 7년간 5천 6백만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삼화전기만 Hybrid-Cap을 독자적으로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금번 미주향 추가 수주 확정에 따라 현재 3백만개/월 생산능력에서 1천만개/월로 3배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장부문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Hybrid-Cap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 메이저 커패시터 제조사들은 Hybrid-Cap 공급 능력을 2~3배 늘려가고 있다. 삼화전기는 3년 이내 세계 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글로벌 전장 시장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화전기 관계자는 “그룹사 오영주 회장이 기술연구소의 원천기술과 복합응용기술을 직접 진두지휘하여 개발해 놓은 제품 개발 성과를 토대로 이뤄진 결과”라고 하였으며 “급속히 변화하는 AI,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장 요구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 목표로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생산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여, 초일류 기업으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