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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金으로 피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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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국제유가와 금 매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헤지 수단으로 포트폴리오에 국제유가와 금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UBS의 보고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전해졌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차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에서 사망하자 이란은 대대적인 보복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두고 UBS는 "현재까지 전쟁 확대로 이익을 얻을만한 단체가 있다고 믿지 않지만 양측간의 오해에 따른 보복 공격이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쟁이 길어질 경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국제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중동 확전 우려에 전장 대비 4.26% 급등하며 배럴당 77.91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한편 UBS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늘어남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각국 중앙은행의 높은 수요가 금 가격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노출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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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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