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1,806억원으로 2.2% 늘었고, 순이익은 633억원으로 35.9% 늘었다.
동원F&B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 615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각각 0.9%, 5.4% 올랐다.
동원F&B는 “설비 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유제품 신제품과 제로 칼로리 음료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단 설명이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인한 구내식당·단체 급식 이용 증가로 급식 식자재 사업 고성장을 이뤘다.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점도 동원홈푸드 호실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K-푸드 발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