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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거래 플랫폼 '씨너지' 프리A 라운드서 4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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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4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씨너지-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20억 투자유치 기념촬영 (좌측부터 씨너지 방정일 COO,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강지영 부사장).
글로벌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 업체 씨너지가 국내외 탄소중립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씨너지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현재 진행중인 프리A 브릿지 라운드에서는 하나벤처스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의 투자유치가 확정되는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정부와 투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씨너지는 기존의 클린에너지 거래플랫폼 서비스에 더해 온실가스배출량 산정을 위한 탄소회계 솔루션, 프리미엄 시장 정보서비스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종합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시장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씨너지는 지난 16일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국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융합중앙회의 7천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배출량 산정을 위한 탄소회계·탄소상쇄수단 구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융합중앙회와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융합중앙회 측은 씨너지가 구축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인 탄소중립 솔루션이 회원사인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너지는 해외에서도 역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북미 지역의 클린에너지 구매기업들의 연합체인 CEBA(Clean Energy Buyer Association)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북미 지역 글로벌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사업장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씨너지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사 확대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에는 구글, 월트디즈니, 펩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다수의 북미 지역 글로벌기업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RE100 이행에 대한 고충을 논의했다.

이달 초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국제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I-REC) 컨퍼런스에서 'Practical Implementation of I-REC'을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I-REC 거래플랫폼 서비스 회사로서의 역량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I-REC은 현재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의 60여개 국가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관리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RE100 이행을 위해 I-REC을 구매하고 있다. 현재, 씨너지는 전 세계 150여개 고객사들과 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I-REC 거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클린에너지 공급자와 구매자 뿐만 아니라 클린에너지 산업 내의 다양한 리더들과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진용남 씨너지 대표는 "클린에너지 조달이 온실가스배출량을 감축, 상쇄하는 과정이라면 탄소회계는 그에 앞서 감축, 상쇄해야 할 배출량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과정이다. 씨너지는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온실가스배출량 측정부터, 감축, 상쇄, 보고까지 한 번에 이행할 수 있는 원스톱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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