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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기모드'…관망세 심화

미 FOMC 등 빅이벤트 '대기모드'
삼성SDI·LG엔솔 등 2차전지주↓
코스닥, 하루만에 8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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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간밤 미 증시에서 대형 빅테크주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후 주요 경제이벤트를 지켜보자는 '확인심리'가 강해지면서 보합권에서 대기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2포인트(0.12%) 오른 2,741.41을 기록중이다.

2,756포인트까지 올라갔던 지수는 상승분을 대거 반납한 상태다.

외국인이 8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4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세부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62% 오름세를, 그 외 삼성물산(3.26%),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SDI(-3.48%), POSCO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1.80%)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역시도 2.87%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36포인트(0.92%) 하락한 796.42를 기록중이다.

하루만에 다시 8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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