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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서 절도 잇따라...수사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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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서 절도 잇따라...수사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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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에서 벌써 5건의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수촌은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다.

지난 28일 일본 대표팀의 한 럭비 선수가 선수촌 방에서 결혼반지와 목걸이, 현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선수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 금액은 약 3천유로(약 450만원)다.

그 전날인 27일에는 호주 하키 대표팀의 코치가 은행 카드를 도난당해 부정 사용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그는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 선수촌 방에 누가 들어와 카드를 훔쳐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에서 1천500 호주 달러(약 136만원) 상당의 의심 거래가 있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긴 했지만 선수촌의 환경상 범인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의 생활 공간에는 폐쇄회로(CC) 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외부인의 출입도 제한돼 있어 목격자를 찾기 힘들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머물고 있어 경찰이 함부로 들어가 조사하기도 쉽지 않다.

한 소식통은 파리지앵에 "모든 올림픽에선 절도나 신체적·성적 폭행, 강도, 마약 범죄 등이 발생하지만 전통적으로 선수촌은 특정 조건에서만 경찰이 들어갈 수 있는 성역으로 남아 있다"며 "보안보다 우선시되는 게 선수들의 자유"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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