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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99%↓ 마감…금리 변곡점 '초긴장'

관망세 확산…외인 '매도'
SK하이닉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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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가 전날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며 풀썩 주저앉았다.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 FOMC 회의 등을 앞두고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투자자들은 오는 9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당장, 이번 7월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여부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대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가이던스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실망매물 출회도 예상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34포인트(0.99%) 떨어진 2,738.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0억원, 3,5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7,20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 마감했다.

SK하이닉스(-3.43%), 현대차(-2.15%), 기아(-1.85%), 신한지주(-1.98%)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아울러 삼성전자도 0.25%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06%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21포인트(0.52%) 하락한 803.7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60원(0.12%) 오른 1,385.3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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