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패브릭 질감의 호텔침대 신제품 '어반글로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반글로우는 '에센셜' 라인의 호텔침대로, '시그니처' 라인의 호텔침대 대비 약 30% 가격이 저렴하다.
한샘이 지난 2005년 국내 가구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호텔침대는 침대 프레임과 벽면 패널이 한 세트로 디자인됐다. 한샘의 침대 프레임 전체 매출액 중 호텔침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4.5%에서 2023년 62.5%로 급증했다.
어반글로우는 디자인에 패브릭과 메탈 질감을 활용했다. 독일 샤트데코(Schattdecor) 사의 패브릭 텍스처 LPM(Low pressure melamine) 소재를 사용해 입체감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모서리 부분은 메탈 소재로 마감했다. 침대 프레임 하단에는 옷이나 이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벽면 패널은 방의 크기에 맞게 확장이 가능하며 라운드 핀 조명과 콘센트가 설치된 멀티 패널, 거울이 설치된 화장대 패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부부의 수면 습관이 다를 경우 서로의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퍼싱글 사이즈 침대 두 개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샘 관계자는 "침실 전체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기보다는 호텔침대를 활용해 분위기를 바꾸려는 고객이 늘면서 호텔침대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