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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실적 경신…매출 1,442억원

2Q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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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24년 상반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1분기, 2분기 누계) 3% 증가한 294억원, 매출은 5% 증가한 1,442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최근 불거진 소송 판결 금액의 일시적 발생으로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가 아닌 2분기 실적만으로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1.9%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710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신제품 출시와 기존 '아트맥콤비젤' 등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낸 결과로, 특히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당기순이익 감소 요인은 일회성으로, 회사의 핵심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6월에 출시한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로수맥콤비젤'의 경우 연 매출 1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개량신약 매출 비중은 2023년 55%이며, 이를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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