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하고 있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자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인천의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과 '신혼부부 천원주택'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에 국가 출생 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했다.
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차관과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했고, 내년부터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가 1천원인 '천원주택'을 연간 1천호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되므로 중앙정부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