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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살린 '글로컬 상권'...정부 "집중 육성"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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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을 육성하자는 취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을 기념해, 출범식과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페스타'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주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다.

중기부는 지난 4월 지역소멸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6월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상권기획 역량을 갖춘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계인구가 찾아오는 명품 상권을 만들자는 프로젝트다. 이번 출범식과 페스타에서는 선정된 상권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출범식에서는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이라는 주제로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팀들의 청사진 발표,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정된 글로컬 상권은 3곳(전주, 수원, 통영)이며 로컬브랜드 상권팀은 총 5곳(제주, 양양, 충주, 강릉, 상주)이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글로컬·로컬브랜드 선정지 소재 8개 지자체, BC카드가 힘을 합친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직접 패널로 나서 글로컬 창출 사업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팀과 함께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현장제언을 듣고 토론했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로컬콘텐츠 대학 컨퍼런스, 로컬브랜드 토크,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로컬브랜드 전시·플리마켓 등도 진행된다. 26일, 27일 양일간은 남부시장 상인들과 함께하는 야시장이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한 송인방 경상국립대 교수는 "지역상권에 국내외 관계인구를 유입시켜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이 신선하고 매우 와닿았다, 지방대학들도 이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글로컬 상권에 카페·쇼룸을 낸 정은정 로컬웍스 대표는 "소상공인 혼자 특정 상권을 살리기는 어려운 일인데, 국가적으로 나서서 지원해주고 영역을 설정해준 덕택에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번 글로컬 상권 육성 프로젝트가 그 첫 시도"라며 “지역 특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네상권을 글로벌한 매력을 가진 글로컬 상권으로 변화시켜, 지역을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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