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통한 '도심 재창조 2.0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3일 '2024 새빛만남'에서 시민들을 만나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수원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 새빛만남’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시스템 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31일까지 입찰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으로,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부산행 하루 운행 횟수가 4회에서 12회로 늘어나고, 호남선(광주·목포행) KTX는 신설되고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간도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현재 2시간 40분(KTX 기준)에서 2시간 16분으로 24분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2시간 가까이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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