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2.01

  • 8.64
  • 0.33%
코스닥

755.12

  • 6.79
  • 0.91%
1/3

"남일 아니다"…젊은층도 급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남일 아니다"…젊은층도 급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일본에서 주로 고령층 문제로 여겨졌던 '고독사'가 10∼30대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22일 도쿄도 감찰의무원 자료를 바탕으로 2018∼2020년 도쿄 중심부에 해당하는 23구 내에서 10∼30대 742명이 고독사로 숨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고독사에 대한 법률상 정의는 없지만, 감찰의무원은 홀로 거주하는 사람이 자택에서 원인 미상의 사인이나 극단적 선택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고독사로 간주했다고 설명했다.

고독사 사례는 15∼19세, 20∼29세, 30∼39세로 연령을 구분했을 때 나이가 많아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2018년부터 3년간 고독사 사망자 수도 해마다 228명, 242명, 272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고독사 발견 시기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사망 시점을 기준으로 나흘 이상 흐른 뒤 확인된 사례가 305명으로 전체 41%에 달했다.

산케이는 "젊은 층에서도 고독사 위험이 확산하고 있다는 실태가 드러났다"며 심각성을 우려했다.

이어 사회와 관계 단절로 생활 능력과 의욕을 잃는 '자기 방임' 문제가 젊은 층 고독사 증가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