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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예상보다 낮은 이익 전망…“수용좌석 줄여 가격 방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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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항공사들이 예상보다 낮은 이익 전망을 내놓으며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수요일(현지 시각) 예상보다 낮은 이익 전망과 수용 인원 단축 계획 등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여행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항공사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쟁사인 델타항공도 지난주 발표했던 분기별 수익 전망이 예상에 하회했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6월 분기 수익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7월 7일 기준 하루 300만 명이 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항공사들은 여름철을 맞이한 여행 수요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국내 항공편에서 수요보다 좌석 수를 너무 늘린 탓에 항공료가 많이 하락했다. 이는 더 높은 인건비 및 기타 운영 비용에 직면해 더 높은 항공료에 의존해 온 업계의 공통적인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반기에 수용량 증가세를 높은 한 자릿수에서 낮은 한 자릿수로 완만히 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미국 항공사들이 1년 전보다 좌석을 3% 포인트 줄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중순에 업계 역량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격 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4분기에 계획된 국내 수용 능력을 3% 포인트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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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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