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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폭우…장마철엔 '이것' 조심해야

우천시 주행속도 감속 필수
포트홀 발견시 급정거 대신 '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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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 차량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도로가 파여있는 '포트홀'은 자동차 손상이나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장마철 포트홀 발견시 대처방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XA손해보험 18일 제한속도 대비 20% 감속 운전과 주간 전조등, 포트홀 발견시 서행, 사전 차량 점검시행 등 빗길 차량운행 안전수칙 4가지를 공개했다.

안전한 빗길 운전을 위해서는 주행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빗길 운행 시 제한속도 대비 20%, 폭우 시에는 50% 이상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대비 약 1.6배 증가하기 때문에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길게 확보해야 한다. 이 외에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 본인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며, 이 경우 사고 위험이 17%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중호우로 도로에 생기는 포트홀(도로파임)이 자동차 손상이나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포트홀 발견 시 대처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달간 연중 가장 많은 포트홀 3,914개를 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1929개의 포트홀 보수 건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빗길 운전에 위협적인 포트홀을 미리 발견하고 피하기 위해서는 감속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포트홀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급커브나 급정거를 자제하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넘어가는 것이 좋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차량 점검이다. 빗길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미리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포트홀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도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빗길 운전의 경우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고 2차 사고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 쓰고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악사손보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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