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을 올해 7월말에서 2025년 7월말로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9조원을 활용, 2월부터 6개월간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 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취약·영세 중소기업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폐업이 확대되는 등 경영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한은 금통위는 8월부터는 선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자금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장과 지원대상 조정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