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주당과 K-컬러밸리 사업 추진에 함께 뜻을 같이 했다.
경기도는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날 민주당 이기헌, 김영환, 김성회 의원과 K-컬처밸리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민주당은 우선 K-컬처밸리를 원형 그대로 하고, 책임 있는 자본 확충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건설은 책임지고, 운영은 하이브 등 유수의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가 참여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K-컬처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통해 K-컬처밸리 건설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K-컬처밸리 사업은 백지화된 것이 아니라"며 "CJ가 맡았을 때는 지난 8년 동안 전체 3%의 공정률에 불과 했지만, 이제 사업주체를 바꿔 더 큰 청사진 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